자취생활속 일상2015. 10. 20. 06:00

 

 

 

 

 

자취를 하다보면 살림이 느는 것 같기도 하고, 되려 꼼수가 느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나하나 알뜰 살뜰 살아보고자 시작하다가도

 

언제는 사치를 부릴 때도 있고, 열심히 청소를 하다가도

 

어떤 때는 며칠동안 어지럽혀 둘 때도 있고,

 

집이 마냥 좋을 때도 있는가 하면 때론 정말 자취방에 들어가고 싶지 않은 날도 있고 말이죠

 

한가지 생각한건 기회가 된다면 자취를 안해보신 분이라면

 

해보시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자취하면서 늘어가는 잡지식도 많고, 가족의 소중함도 알게 되고

 

때론 독립에 개념 중 하나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말입니다.

 

모두들 이야기 하는 것 중 하나는 자취 할 때 가장 서러운 순간은 아플 때라는 건

 

정말 맞습니다.  뭐하나 할 수 있는게 없고, 아픈데

 

챙겨주는 사람도 없고, 그렇게 서러울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괜히 부모님께는 죄송해서 연락도 못하고, 결국 친구한테 부탁해서

 

약을 먹고 했던 기억도 나네요

 

그런 때에 가족의 소중함을 엄청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같이 있을 땐 그렇게 잔소리도 지겹고, 신경써주시는 것도 귀찮고,

 

혼자 있고 싶을 때가 많았는데, 막상 혼자가 되고 나면 보고 싶고 소중한 걸 알게되더라구요

 

그래서 '없어져봐야 귀한 걸 안다' 라는 옛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넋두리는 이쯤 해두고 혼자살면서 이것 저것 소소한 팁들을 많이 올리게 되는데요

 

오늘도 몇가지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여자분들이라면 더 공감을 할 수 있는 것일 수도 있는데,

 

맛있는 토스트에 발라먹는 쨈이나, 각종 소스통을 열 때의 고충입니다.

 

분명 힘도 세고, 악력도 센 줄로만 알았던 내 손이 때로는 이런 뚜껑조차

 

열기를 어려워 하는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열려고 해도, 잘 열리지도 않고 성질만 계속 날 때 있잖아요

 

옆에 누구라도 있으면, 열어달라고 부탁이라도 할텐데, 그럴 수도 없고...

 

그럴 땐 먼저 고무장갑을 끼고 열어봅시다

 

고무장갑으로 병뚜껑을 잡게 되면 맨손보다 마찰력을 높아줘서

 

압력을 최대로 쓸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수건이나 이런 것 보다는 고무장갑이

 

훨씬 뚜껑 여는데에 좋습니다.

 

만약 아무리 그렇게 해도 열리지 않는다면 최후의 수단을 쓰는 겁니다

 

바로 덕트테이프나 청테이프를 사용하는 것인데요

 

2개의 테이프 중 집에 있는 것을 찾아서 30cm 길이로 자른 뒤

 

뚜껑의 반바퀴만큼 붙인 뒤 남은 부분을 힘주어 당기면

 

비교적 쉽게 뚜껑을 열 수 있답니다.

 

이 때 포인트는 테이프를 병뚜껑에만 붙이는 겁니다. 내용물이 얼마나미지 않은 경우에는

 

숟가락을 쓰는 방법도 좋습니다. 

 

숟가락은 병과 뚜껑 사이에 지렛대 역할도 해주어서 틈을 잘 벌려주거든요 >ㅡ<

 

 

 

 

 

 

 

 

자취생의 최대 약점은 먹거리 관리인 것 같습니다.

 

잘 관리한다고 해도, 매번 상하는 음식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먹는 것보다 버리는게 많은 것 같기도 한 자취생의 냉장고,

 

채소도 꼼꼼히 잘 챙겨먹어야 건강하다는 말에 매 끼니 채소를 먹으려고 하는데요

 

자취 초반에 때때로 소량으로 사지 못하는 채소의 경우 조금 많이 사게 되면,

 

한번에 데친 후에 절반은 상해서 버리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렇게 버려지는게 어찌나 아쉽던지, 신선하게 오랫동안 보관을 잘 할 수 있다면

 

이런 걱정은 안할텐데 말이죠

 

찾아보니, 데친 채소는 체이 밭쳐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뒤

 

냉동실에 넣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더라구요

 

랩이나 지퍼백에 밀봉했다가 실온에서 해동을 시켜 먹으면 아주 좋더랍니다.

 

막상 마늘 다진 거나, 파 썰어놓은 것은 냉동실에 보관하면서

 

왜 이 생각을 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가을이나 겨울에 많이 먹는 말린 나물이나 미역은 아예 물에 불렸다가

 

냉동시키면 조리 과정이 줄어들어 편하더라구요

 

필요한 만큼 끓는 물에 넣어 삶기만 하면 되니까요 >ㅡ<

 

 

 

 

 

 

 

만들어서 먹는 건 좋지만 때때로 귀찮아서 설거지를 미루다 보면

 

눌어붙은 기름때가 생기기도 합니다.  주방 도구를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설거지를 해도 잘 지워지지도 않고, 말끔하게 닦아 내버리면

 

개운하려만..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셨나요?

 

이럴 땐 실리콘 조리도구에 기름 때가 있다면 소주를 이용하면 쉽게 지워집니다.

 

소주를 분무기에 넣고 (식당에서 많이 쓰는 방법이기도 합니다만) 분사해서

 

묵을 때를 살짝 불린 뒤에 부드러운 수세미로 문지르면! 끝!

 

이 때 헤어드라이어로 살짝 열을 가하면 기름때가 녹아 더 쉽게 닦을 수 있답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인덕션레인지 역시 소주를 분무한 뒤 부드러운 천으로 문지르면

 

흠집 없이 잘 닦이니 꼭 한번 활용해보시어요~

 

전 개인적으로 베이킹 소다는 사용하지 않는데요 인덕션레인지 표면에 연마해서

 

흠집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습한 방에 살 때에 가장 큰 고충은 빨래가 실내에서 엄청 안 마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박테리아가 증식하기도 하고

 

퀘퀘한 냄새가 빨래에서 나기도 하고, 정말 답답하더라구요

 

그 때는 정말 유행하던 가스 건조기를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가스 건조기90℃의 강력한 열풍으로 빨래를 건조시켜서 옷감에 남아 있는 세균이나

 

진드기를 없애주고, 옷감 사이에 바람을 넣는 방식이라 구김도 최소화된다고 하더라구요

 

옷감에 따라 건조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고, 전기 건조기보다

 

소요시간이 반 정도 줄어 유지비도 적게 든다는 말에 혹 했지만,

 

가격 70만원... 가난한 학생이었던 시절에 그것은 저에게 너무 큰 사치였습니다

 

그래서 소량씩 빨고, 밑에 신문지를 깔아두거나, 자주 환기를 시키고 

 

보일러를 돌려서 눅눅한 습기를 최대한 줄이며 빨래를 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습하지 않은 방으로 이사를 해서 그런 고충은 없지만,

 

그 때는 정말 최대의 난이었거든요

 

이처럼 자취를 하게 되면서 본가에 살 때는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을 경험하며

 

왠지 어른이 되가는 것 같았답니다.

 

지금까지 자취in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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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예전에는 건조 까지 있는 세탁기가 그렇게 부러웠었어요 ㅋ

    2015.10.20 0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자취에 대해서 유용한 정보 잘 보고 가요 ㅎㅎ

    2015.10.20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5.10.20 10:05 [ ADDR : EDIT/ DEL : REPLY ]
  4. 유리병뚜껑 열때 저런 방법이 있었군요!ㅎㅎㅎ
    간혹 안열리면 포기했는데............ㅠㅠ

    2015.10.20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자취할때 여러가지 고민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ㅎㅎ

    2015.10.20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요리할때 병뚜껑 안열리면 정말 화나더라구요 - ㅅ-;;

    2015.10.20 1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는 독립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독립하고 싶다는 생각이 약간 주춤해지네요 ㅠㅠ

    2015.10.20 14: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ㅋㅋ 병뚜껑도 꽉 닫은것은 열기 힘들죠. ㅎㅎ
    잘 보고 갑니다.

    2015.10.20 15: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취in

      열기 힘들 때는
      마른 수건으로 돌려 열어보세요!

      2015.10.22 16:17 [ ADDR : EDIT/ DEL ]
  9. 구구절절 생활의 노하우가 느껴집니다. ㅎㅎ
    저는 정말 따기 힘든 소스두껑은 가죽벨트를 이용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쉬운방법...할머니도 돌지난 아이도 딸 수 있어요 ㅎㅎ

    2015.10.20 23: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취in

      정말 신기하네요!
      가죽 벨트로 뚜껑을 열다니! 한번 해봐야 겠네요

      2015.10.22 16:18 [ ADDR : EDIT/ DEL ]
  10. 자취를 하면서 가장 관리의 어려운점이 음식같네여
    전 해본적은 아직 없어서여

    2015.10.21 05: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취in

      정말 처음 자취하면 음식할 때 막막해요ㅜㅜ
      엄마의 음식이 그리워져요

      2015.10.22 16:18 [ ADDR : EDIT/ DEL ]